공인중개사, 위기의 신호탄: 폐업이 개업을 넘어선 현실한때 재취업과 노후 대비의 희망으로 불리며 ‘국민자격증’ 반열에 올랐던 공인중개사 자격증.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경쟁 심화로 인해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8월 전국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584명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600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심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폐업 및 휴업 공인중개사 수가 신규 개업 수를 훨씬 웃돌고 있다는 점입니다. 8월 한 달간 폐업 공인중개사는 824명, 휴업은 85명으로 집계되어, 325명이나 더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2023년 2월부터 2년 7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공인중개사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