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피해, 빚더미에 앉은 사연개성공단에서 손목시계 유리를 만들던 동일정공사 박기선 대표는 2016년 가동 중단 이후 막대한 빚을 떠안고 2년 뒤 폐업해야 했습니다. 당시 정부로부터 받은 3억원의 대출금으로 안산의 세탁공장을 인수했지만, 중국인 직원에게는 300만원의 월급을 주면서 정작 본인 월급은 70만원에 불과한 현실에 '살아 있으니까 그냥 산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습니다. 값비싼 시계 제조 설비를 개성에 두고 온 그는 몸을 쓰는 일이라도 해야 했기에 세탁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인력난 심화, '사람 구하기'가 가장 큰 고충박 대표는 하루 15시간 이상 일하는 고된 노동보다 더 큰 어려움으로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한국인이 기피하는 세탁업 특성상 젊은 정식 체류자를 구하기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