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생한 '세컨드폰' 논란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정치인들과 연락하기 위해 사용한 이른바 '세컨드폰'이 감사원의 감찰에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즉각적으로 강력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국민의힘의 입장은 급격히 변화했습니다. 김 전 사무총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자체 보궐선거에 참여했던 이력이 드러나면서, 이 사건은 단순한 정치적 공격이 아니라 깊은 내부적 갈등을 드러내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배경은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찰을 위헌으로 판결한 지난달 27일에 시작되었습니다.감사원은 선관위 채용에서 878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감사원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