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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살려달라' 외침 외면하고 무자비 폭행...법정에서 보인 '웃음'의 의미

View Today 2025. 11. 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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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폭행, 멈추지 않는 잔혹함

일면식 없는 행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중상을 입힌 20대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된 사건이 발생했다JTBC ‘사건반장’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9) 씨와 B(29) 씨에게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5월 21일 오후 10시 5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술을 마신 A씨와 B씨는 피해자가 길에서 아내와 통화하던 것을 잘못 듣고 자신들에게 욕을 했다고 착각해 시비를 걸었다.

 

 

 

 

30~40분간 이어진 폭행, 절규하는 피해자

이들의 폭행은 약 30~40분간 이어졌다. 피해자가 “살려달라. 곧 아버지 49제가 있다”고 애원했으나 A씨와 B씨는 “알게 뭐냐. 너도 그냥 죽어”라며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 이들은 또 도망가는 피해자 뒤통수를 가격해 쓰러트린 뒤 주먹과 무릎 등으로 폭행했다. 이들은 피해자 아내에게 온 전화를 대신 받고선 “피해자를 데려가라”고 하기도 했다. 또 “(피해자가) 지금 누워있어 전화를 못 받는다. 여자친구인지 아내인지 모르겠는데, 저희한테 시비 거는 걸 듣지 않았냐. 제 친구한테 시비 걸길래 치고받았는데 지금 누워있다”고 했다.

 

 

 

 

아내조차 알아보지 못한 처참한 상태

피해자는 상의가 벗겨진 채 거리에 쓰러져 있었고 아내조차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만큼 처참한 상태였다고 한다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갈비뼈, 발가락, 코뼈 골절 및 손가락 인대 파열 등 전치 8주 중상을 입었다눈 안쪽에서 출혈이 발생해 실명 위기까지 겪었다.

 

 

 

 

반성 없는 가해자들의 태도

피해자 측은 지금껏 가해자들로부터 사과 한번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피해자 아내는 ‘사건반장’에 “1차 공판부터 마지막 선고 공판까지 다 참석했다. 가해자 한 명이 지인들과 가족이 왔다는 걸 인식했는지 그쪽을 보면서 씩 웃더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가해자 부모들끼리 무슨 소풍하러 온 사람들처럼 악수하고 가더라. 사태의 심각성을 우리만 알고 있다는 걸 그제야 깨달았다”고 했다.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기절한 것을 알고도 폭행했다고 했지만 재판 중 “기절한 줄 몰랐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증거로 드러난 잔혹한 진실

하지만 사건 직후 지인에게 “기절된 상태에서 때렸다”, “넘어진 애를 초크(목을 조르는 레슬링 기술)로 기절시켰다”, “실명됐으면 (징역) 3년6개월 스타트” 등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1심 재판부는 “신체 중 머리는 생명과 직결되는 부위로 사망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며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도 머리와 안면을 반복적으로 때리는 등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럼에도 피고인들은 범행을 부인하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판결과 남겨진 숙제

이번 사건은 단순히 폭행 사건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이다. 가해자들의 반성 없는 태도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법원은 징역 6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했지만, 피해자와 유족의 고통을 완전히 치유하기에는 부족하다. 이번 판결을 통해 우리 사회는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에 대한 더욱 강력한 시스템 구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핵심만 콕!

20대 남성 2명이 일면식 없는 행인을 무차별 폭행하여 중상을 입힌 사건에서,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절규를 무시하고 잔혹한 폭행을 가했다. 재판 과정에서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며, 심지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법원은 중형을 선고했지만, 피해자와 유족의 고통은 여전히 깊다. 이번 사건은 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며, 사회적 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자주 묻는 질문

Q.가해자들은 왜 피해자를 폭행했나요?

A.가해자들은 피해자가 자신들에게 욕을 했다고 착각하여 시비를 걸었고, 이후 폭행으로 이어졌습니다.

 

Q.피해자의 현재 상태는 어떤가요?

A.피해자는 갈비뼈, 발가락, 코뼈 골절 및 손가락 인대 파열 등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으며, 실명 위기까지 겪었습니다.

 

Q.가해자들은 재판에서 어떤 태도를 보였나요?

A.가해자들은 범행을 부인하거나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으며, 심지어 법정에서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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