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잊혀진 테러 사건의 부활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가수 남진을 언급하며 30여 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 하나가 다시 회자되었다. 바로 1989년 발생한 ‘남진 피습 사건’이다. 방송을 통해 이 사건이 다시 조명되면서 대중은 당대 최고 스타가 겪었던 끔찍한 테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허벅지를 노린 이유: 단순한 위협, 치밀한 계획하지만 이 사건에는 우리가 단순히 ‘조폭의 습격’ 정도로만 알고 넘어가서는 안 될, 범죄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흔적’이 남아 있다. 범인들은 왜 하필 심장이나 복부가 아닌 ‘허벅지’를 노렸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은 곧 조직폭력배들의 잔혹하고도 지능적인 범죄 심리를 파헤치는 일과 맞닿아 있다. 타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