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위기에 놓이다: 초고층 개발과 세계유산 등재 취소 가능성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인근에 최고 142m 높이의 초고층 건물 신축을 허용하는 서울시의 조례 개정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종묘의 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유산청과 전문가들은 이번 개발이 종묘의 경관을 해쳐 세계유산 등재 취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광객 감소와 국가 이미지 실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법원 판결의 파장: 서울시 조례 개정과 종묘 경관의 위협6일 대법원 1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낸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조례 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2023년 10월 서울시의회가 ‘문화재 보존지역(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