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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을버스, 재정지원 갈등 속 운행 중단 위기

MBSNews 2025. 5.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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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을버스, 운행 중단 예고

서울 마을버스운송조합이 대중교통 환승제에 따른 손실 보전을 요구하며 운행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조합 관계자는 '20일까지 서울시의 답변을 요구한 상태'이라며 '서울시가 답변하지 않을 경우 22일 총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파업이 아닌 운송사들이 결정하는 운행 중단으로, 마을버스 기사들의 파업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대중교통 환승제로 인해 마을버스는 지하철 및 시내버스와의 환승 과정에서 요금 수익이 몰리는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조합의 재정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환승손실액, 수백억원에 달해

서울 마을버스 조합은 환승손실액이 수백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며, 올해 1분기만 해도 1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조합의 입장에 따르면, 환승제 도입 이후 마을버스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간의 연결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요금 수익이 대중교통의 다른 수단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마을버스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미흡하게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재정지원기준액 미확정 문제

마을버스 조합은 서울시가 재정지원기준액을 확정하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준액은 운송원가 산정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요소로, 높은 기준액이 필요하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조합은 올해 재정지원기준액을 54만원으로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아직까지 이를 확정하지 않아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요구

마을버스 조합은 서울시에 재정지원기준액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법적 근거가 없는 재정지원한도액의 폐지와 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요청하고 있습니다조합 관계자는 '더 이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마을버스를 운행할 수 없다'며, 만약 요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운행 중단을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이는 서울시와 마을버스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중교통 환승제의 재검토 필요성

서울의 대중교통 환승제는 마을버스 운영의 부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를 재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환승제의 운영 방식이 마을버스의 재정적 어려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마을버스 조합은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결론: 서울 마을버스의 운행 중단 위기

서울 마을버스 조합의 재정지원 요구가 서울시의 무응답 속에 고조되고 있습니다. 환승손실액과 재정지원기준액 미확정 문제 등으로 인해 마을버스의 운행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마을버스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는 서울시와의 원활한 소통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독자들의 Q&A

Q.마을버스 운행 중단이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나요?

A.조합이 요구를 관철하지 못할 경우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있어,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Q.환승손실액이란 무엇인가요?

A.환승손실액은 대중교통 수단 간 환승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금 수익 손실을 의미하며, 마을버스의 경우 지하철 및 시내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실이 크다는 주장입니다.

 

Q.서울시는 왜 재정지원기준액을 확정하지 않나요?

A.서울시는 운영률 감소와 회계감사 분석 등의 이유를 들어 재정지원기준액 확정을 지연하고 있으며, 조합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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