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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택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 외지인들의 세컨하우스 선호

MBSNews 2025. 5.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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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외지인 주택 매입 증가세

최근 제주도에서 외지인의 주택 매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하며, 전체 주택 매매 건수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지인의 주택 매입은 148건으로, 전체 거래의 22.8%를 차지하며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가 다시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컨하우스와 전원주택의 인기

외지인들은 아파트보다 읍·면 지역의 단독주택이나 전원형 주택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세컨하우스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제주도를 장기 거주지 또는 세컨하우스로 선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IT 업계 프리랜서나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 등 유동성이 높은 직업군이 제주에서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제주 주택 시장의 회복 조짐

주택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4월에 81.2로 급등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의 미분양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분양 문제와 입주율 하락

3월 기준 제주도의 미분양 가구 수는 2561가구에 달하며, 이 중 1605가구는 준공 후 미분양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아파트 입주율은 57.0%로, 이전 달 75.7%에서 급락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실제 주거 전환이 아직 미진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중한 시장 전망

일부 전문가들은 외지인 거래 급증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시장 회복 신호를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하며, 제주도의 주택 시장이 구조적으로 변화할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 주택 시장,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시점

외지인의 주택 매입 증가와 세컨하우스 수요의 회복은 제주도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지만, 여전히 미분양 문제와 입주율 하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자들의 Q&A

Q.외지인들의 제주도 주택 매입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세컨하우스와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된 이유로, 팬데믹 이후 유동적인 직업군이 제주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Q.제주도의 미분양 문제는 어떤 상황인가요?

A.현재 제주도의 미분양 가구 수는 2561가구로, 일부는 준공 후 미분양으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Q.제주 주택 시장의 미래 전망은 어떤가요?

A.전문가들은 외지인 거래 급증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지속적인 시장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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