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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대선 민심, '족집게'가 말해주는 진실은?

MBSNews 2025. 5. 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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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대선 분위기와 유권자 반응

충북 청주의 대선 민심을 들여다보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만난 최영길 씨는 대선보다 야구 이야기가 더 많이 오간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청주에서는 정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자, 주변에서 ‘지지한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말한 중년 여성도 있었습니다. 이는 청주 지역의 특유의 정치적 견제 심리를 잘 드러내는 사례입니다.

 

 

 

 

청주, 대선의 '족집게' 지역구로서의 역사

청주는 대선의 흐름을 읽는 중요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이 지역에서 다수표를 얻은 후보는 항상 당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청주가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에 속했던 역사를 가진 충청도는 선거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여전히 유권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심의 변화, 이재명과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현재 청주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우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더 봐야겠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상대적으로 선거 운동을 늦게 시작해 이곳에서의 지지율은 낮은 편입니다. 흥덕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사회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이재명만 아니면 좋다'는 의견도 여럿 있었습니다. 반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는 '잘못한 사람이 제대로 심판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장년층과 젊은층의 상반된 의견

장년층은 정치적 불만을 드러내며 투표를 할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시장에서 만난 박선자 씨는 현 정치인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마음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젊은층은 더 구체적이고 직설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충북대 앞에서 만난 정유미 씨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을 찍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젊은 세대가 정치적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3세력의 부상과 청주의 민심

청주에서 제3세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카페에서 만난 김수진 씨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공약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며, 젊은 세대를 대변해주는 후보로서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청주의 대선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민심의 변화는 후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주, 대선의 향방을 가늠하는 미세한 온도

청주의 대선 민심은 현재 '관망 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우세한 전망 속에서도 유권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청주가 대선의 '족집게' 지역구로서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정치적 관심이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민심은 여전히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대선 관련 궁금한 점들

Q.청주의 대선 민심은 왜 이렇게 복잡할까요?

A.청주는 역사적으로 대선 결과에 민감한 지역으로, 정치적 견제 심리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Q.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어떻게 될까요?

A.현재 이재명 후보는 우세하다고 평가되지만, 유권자들의 신중함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Q.젊은 세대는 어떤 후보를 지지하나요?

A.젊은 세대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제3세력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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