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지역 사회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안겼습니다.특히, 고령자의 인명피해가 잇따르며 그 피해의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이장 가족이 희생되는 비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는데, 이는 그들이 대피 중 주민을 구하기 위해 다시 마을로 돌아간 결과로 보입니다. 산불은 26일 오후 6시경 영양군 석보면 일대에서 정전 이후 불꽃이 마을로 번져, 마을 주민들의 대피를 위협했습니다.통신이 두절된 상황에서, 석보면 삼의리 이장 부부와 처남댁은 불꽃이 치솟는 마을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대피 장소인 석보초등학교와는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며, 결국 불길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후 그들은 도로변 배수로에서 발견되었고, 함께 전소된 차량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처럼 대형 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