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운 전화, 영세 상인의 불안한 선택광주 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초밥 노쇼 사건은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자영업자 A씨는 ‘한미연합군사령부 대위 김민우’라는 남성으로부터 90인분의 초밥을 주문받았습니다.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A씨는 공무원증을 가진 남성을 믿고 대량 주문을 수락했습니다. 그러나 예약된 시간에 남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A씨는 170여만원 상당의 음식을 준비한 후 혼자서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실수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기범의 황당한 요구, 자영업자의 심리적 고통예약 시간이 지나고 남성과 부대원들이 오지 않자 A씨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남성은 '부대에 사정이 생겨 방문하지 못하겠다'며 경기도의 유통업체를 통해 음식을 보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