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로 9일째를 맞이하며, 산림당국의 치열한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현재 산불의 진화율은 96%를 기록하고 있으며, 과거 1,858헥타르의 영향 구역이 파악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잔여 화선이 2 8km 가량 남아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가 주변에서의 방어 작업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에 투입된 인력은 1,000명이 넘으며, 이들은 헬기를 포함한 다양한 장비를 이용해 불길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밤낮으로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최근 4 5km 떨어진 지리산 정상에서의 화선이 후퇴한 사례는 긍정적인 진전을 나타내지만, 여전히 낙엽층과 경사지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오후 삼장면 덕산사 근처로의 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