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가 장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확인되었습니다.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의 니콜라 세가타 교수팀은 미국과 영국에서 2만2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자가 장내에서 발견되는 유익균의 수가 비섭취자보다 최대 8배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특히 커피 애호가의 장내에는 '로소니박터 아사카로라이티쿠스'라는 유익균이 풍부하게 존재하며, 이는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에서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인 '퀴닉산'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되었습니다.퀴닉산은 커피 원두뿐만 아니라, 사과, 블루베리, 체리 등에서도 발견되는 물질로, 염증 완화와 산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