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품 인테리어, 200억 분양가… '펜디 아파트'의 화려한 시작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인테리어를 맡아 화제를 모았던 서울 강남구의 초고가 주택 부지가 빚을 갚지 못해 공매로 나왔습니다.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29가구의 아파트와 6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될 예정이었죠. 펜디의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 '펜디 까사'가 인테리어를 맡았고, 분양가는 무려 200억원대로 책정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펜디 까사 본사가 고객의 직업과 자산을 확인한 후 입주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까지 발표하며, 초고가 주택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듯했습니다. 530억 원이나 깎았지만… 차가운 현실, 4번의 유찰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최초 입찰가보다 무려 530억 원이나 낮췄음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