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 농작물에 드리운 그림자가을 수확의 계절, 기쁨 대신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잦은 비로 인해 '가을 장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확을 앞둔 배추와 브로콜리, 사과 농가에서는 썩어가는 작물들로 인해 한숨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상 이변은 농민들의 한 해 농사를 망칠 위기에 놓이게 하고 있습니다. 브로콜리 농가의 절망: 검은썩음병의 습격브로콜리 농장에는 짓눌리고 썩어가는 브로콜리가 가득합니다. 잎은 누렇게 변색되었고, 열매는 썩어 들어가 날파리가 들끓는 처참한 상황입니다. 잦은 비로 인해 발생한 검은썩음병은 브로콜리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최영회 브로콜리 농장주는 '시간이 갈수록 진행이 굉장히 빠른데 하루만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