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 극적인 순간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한화의 노시환 선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9회까지 6대6으로 맞선 이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노시환은 중요한 순간에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팀의 패배를 결정지었습니다. 연장 10회말 1사 1,2루의 상황에서 KIA의 고종욱이 친 땅볼 타구를 잡은 노시환은 급한 마음에 송구를 빗나가게 되었고, 이로 인해 2루주자 최원준이 홈으로 들어오며 KIA는 끝내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노시환의 마음속 변화경기가 끝난 후 노시환은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 멈춰 섰습니다. 패배의 책임을 느끼며 많은 생각이 교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