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불신, 국제 사회의 경악12월 3일 발생한 내란 사태는 한국뿐 아니라 주변국까지 충격에 빠뜨리며 외교적으로 국격을 크게 실추시켰습니다. 당시 주한미국대사는 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사칭 전화'를 의심할 정도로 믿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세계는 한국이 40년 전 독재 시대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핵심 우방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정상회담 중 감행된 군사 계획, 국제적 망신비상계엄 선포 당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군대를 동원할 계획을 밤에 실행하면서도, 마치 아무 일 없는 듯 타국 대통령을 곁에 두고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은 국제 사회에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