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실종 속 '노룩 계약' 확산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에서 30대 직장인이 집을 보지도 않고 6억원대 전셋집 가계약금을 송금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매물이 사라진다는 불안감 때문에 '확인'보다 '속도'가 앞서는 상황입니다. 이른바 '노룩(No-look) 계약', 즉 집 내부를 보지 못한 채 계약부터 진행하는 방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전세 공급 부족 현상과 맞물려 있습니다. 전세수급지수 180 코앞, 공급 부족 심화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79.0으로 18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100을 넘으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고, 180에 가까울수록 심각한 공급 부족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8월 152.0을 넘어선 이후 약 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