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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터넷 중단, 두 주만에 10년 젊어지는 뇌의 신비를 밝혀내다

MBSNews 2025. 4.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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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인터넷 사용을 일시 중단한다는 간단한 행동 하나가 어떻게 우리의 뇌 건강과 정신적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연구진이 4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차단 실험을 진행했으며, 놀라운 효과를 발견하였습니다.

 

 

연구에 포함된 참가자들은 두 주간 모바일 기기의 인터넷 기능을 차단하는 앱을 이용하였고, 이 기간 동안 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인터넷 사용을 통해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직접적인 대면 교류, 신체 활동과 자연 속에서의 경험 등을 늘리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연구 전후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의 집중력, 즉 지속적인 주의력의 향상을 측정한 결과, 일반 성인 남녀의 뇌 나이가 평균 10년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조사에서 응답자 90%는 정신 건강의 향상을 보고하였으며, 이는 항우울제를 복용했을 때의 효과를 뛰어넘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개인의 삶의 만족도 및 웰빙 수준이 높아졌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의 디지털 의존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는 중요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 감소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정서를 유도하는지를 보여주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우리 일상의 디지털 방식 재고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연구 기간 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시간도 평균적으로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넷을 차단하기 전 하루 평균 5시간 14분(314분)이었던 화면 사용 시간이 두 주 후에는 2시간 41분(161분)으로 급감했습니다. 이후, 인터넷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을 때에도 이전보다 15% 줄어들어 평균 4시간 25분(265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의식적인 노력과 행동 변화가 실제로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을 의미합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의 여러 이점이 존재하지만, 디지털 세계와의 연결을 줄이는 것이 정신 건강과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비록 이 연구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참가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에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 연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대한 재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소통을 줄이며 직접적인 대면 교류와 자연 체험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는 일상에서 작은 변화로 시작해야 할 시점이 왔음을 인식하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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