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면세점, 희망퇴직 프로그램 실시로 인력 효율화 및 미래 성장 도모

현대면세점이 최근 실적 부진과 면세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입사한 부장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8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15개월치의 특별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하였고, 이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퇴사를 유도하며 경영상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현대면세점은 시내 면세점 폐점과 운영 전략의 대폭 수정을 단행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인 실적 부진 타개를 위한 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서울 동대문점의 폐점 결정은 면세점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대면세점은 무역센터점 및 인천공항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구찌 뷰티와 같은 수익성 높은 브랜드를 유치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명품 중심으로 매장을 개편할 계획입니다.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은 현대면세점만의 전략이 아니며,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과 같은 다른 업체들에서도 유사한 방침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면세업계 전반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반영하며, 기업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대면세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또한, 면세업계의 불황은 다양한 요인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외국인의 소비 트렌드 변화는 면세점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COVID 19 팬데믹 이후 여행 제한이 있었던 시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시내 면세점의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외국 관광객의 감소가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면세점이 선택한 경영 전략은 과감한 변화와 적시에 대응하는 유동성 확보입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다른 면세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춘 상품군의 다변화와 매장 운영 전략의 재구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수익성을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국, 현대면세점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은 면세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향후 면세업계의 재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