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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 만에 찾아온 대재앙, 미얀마 만달레이 지진의 비극과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

MBSNews 2025. 3. 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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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 미얀마의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은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까지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지진은 113년 만에 발생한 강진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1000명 이상으로 증가하였고, 부상자도 2000명을 넘는 상황입니다. 많은 이들이 아직 구조되지 않은 채 잔해 속에 갇혀 있으며, 현지 구조대원들은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주요 피해 지역인 만달레이에서는 잔해 속에 구조된 이들의 절규가 고통스러운 현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 자원봉사자는 “우리가 맨손으로 구조하다 보니 상황이 절망적이다”라고 전하며, 구조 작업에 필요한 장비가 부족한 상황을 토로했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만달레이 종합병원은 피해자로 가득 찼으며, 병원의 인력과 자원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몬시 페러 국제앰네스티 부국장은 “군부 저항 세력이 있는 지역에는 지원이 고의로 전달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태국에서도 지진 피해가 발생하며, 방콕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를 대피시키던 중 임신부의 출산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지진의 영향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며, 재난의 연쇄 반응이 이웃 나라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얀마 군정은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며, 제도를 타파하려는 다양한 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도울 것”이라며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EU와 유엔도 긴급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과거 미국의 원조 축소로 인해 현지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결국, 이번 미얀마 지진은 단순한 자연재해의 문제가 아닌,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과 동시에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복합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진정한 회복을 위해서는 국제 사회가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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