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7가지 탈모 예방 제품, 맥주효모와 비오틴의 진실 밝혀내다

MBSNews 2025. 4. 1. 21:18
반응형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탈모 예방과 모발 건강을 내세운 맥주효모 및 비오틴 함유 제품들이 실제로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30종의 모발 건강 표방 제품을 조사해 그 결과 대부분이 과장된 효과를 광고하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따라서 소비자들은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맥주효모는 맥주를 발효한 후 걸러낸 효모로, 단백질로는 풍부하지만 모발 건강과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비오틴은 비타민 B7의 일종으로 체내 에너지 생성 기능 등은 인정받았지만, 모발 건강에 대한 기능성은 역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맥주효모와 비오틴을 포함한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들 성분이 모발 관리에 직접적인 효과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30종의 제품들은 모두 실제로는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탈모 예방 및 모발 건강을 광고하고 있었고, 특히 14개 제품은 '탈모 예방' 또는 '탈모 영양제'라는 문구로 소비자들을 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하였습니다.

나머지 16개 제품에서도 과장된 체험기를 사용하는 등 불법적인 광고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조사된 26개 비오틴 함유 제품 중 3개 제품은 비오틴이 전혀 들어있지 않거나, 표시된 함량이 실제로 미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일부 제품은 비오틴 함량이 1일 권장량의 350배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으며, 이는 소비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다양한 식품에 자연적으로 포함돼 있으며,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비타민 결핍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과다 섭취가 있을 경우에도 큰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과잉 섭취는 여전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조 및 판매업체에게 표시와 광고 내용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관련 제품에 대한 조사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광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이 탈모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하며,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제품에 표시된 기능성과 인증 마크를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3년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4만 명이 넘었으며, 대한탈모치료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100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탈모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질병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구매할 때 한층 더 신중을 기해야 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여 소비자들이 Receive타피기 위해 어떤 정보를 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탈모와 같은 심각한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실제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