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그러나 매파적인 점도표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다소 복잡한 반응을 보였다. 연준은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대폭 축소하는 매파적인 신호를 보냈고, 위원회 내부에서도 이례적인 반대표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가 중립 범위에 도달했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은 오히려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 내부 분열의 심화이번 FOMC 회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연준 내부의 분열이다. 9명의 위원이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했지만, 3명의 위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으며,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빅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