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 자영업자들의 시름을 깊게 하다금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54)는 9만원어치 음식을 먹고 계산하지 않은 채 사라진 60대 남성 손님들 때문에 속을 끓였습니다. 잠시 흡연하겠다며 나간 그들은 밤 10시, 식당 문을 닫을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A씨는 ‘잊을 만하면 무전취식 테이블이 나온다. 장사도 잘 안되는 상황이라 더 원망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비단 A씨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불황 속에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가는, 이른바 '먹튀'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무전취식 신고, 역대 최다 기록 경신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전취식·무임승차 등 대금 미지급 행위 관련 112 신고는 12만 9894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다였던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