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부부, 20억 횡령 사건 결심 공판에서 오열…'멈춰버린 일상'과 '공황장애' 호소

20억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 결심 공판에서 눈물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회삿돈과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결심 공판에서 최후 변론을 통해 눈물을 보였다. 12일 서울고등법원 제7형사부(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씨, 형수 이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박수홍 친형 박씨, '죄송하다'며 깊은 반성과 가족에 대한 안타까움 토로

이날 최후 변론에서 박수홍 친형 박 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 불찰로 일어난 일로 매일 반성하고 뉘우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가족들을 위해 해왔던 일들로 인해 수년간 수사와 재판을 받고 대중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현실 같지 않다. 현재 아버님은 큰 수술을 받으셔서 계속 병원에 다니시고, 어머니도 오래 지병과 통증으로 병원에 다니고 계신다"며 "부모님께서도 매일매일 기도하며 하루하루 견디고 있다. 이러한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토로했다.

 

 

 

 

공황장애를 겪는 딸과 멈춰버린 일상에 대한 형수 이씨의 절규

이어 "연세 드신 부모님을 볼 때마다 또 공황장애가 생긴 어린 딸을 볼 때마다 가슴이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족들은 아무런 죄가 없지만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고, 사회생활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 씨의 아내는 "저희 가정은 지난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일상생활이 멈춰버린 삶을 살아가고 있다. 눈을 뜨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뉴스를 보는 것도 기사를 보는 것도 두려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고, 옆에 있던 박 씨 역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10년간 61억 횡령 혐의, 1심 판결과 항소심 진행 상황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회사 자금 20억 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되면서 친형 박씨에게 징역 2년, 이씨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결심 공판에서의 눈물, 20억 횡령 사건의 깊은 그림자

박수홍 친형 부부의 20억 횡령 사건 결심 공판에서 오열하며, 가족들의 고통과 멈춰버린 일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호소했습니다. 10년간의 횡령 혐의와 1심 판결 이후, 항소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박수홍 횡령 사건,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박수홍 친형 부부 횡령 혐의는 무엇인가요?

A.박수홍 친형 부부는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약 10년간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Q.1심 판결 결과는 어떠했나요?

A.1심에서는 회사 자금 20억 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되어 친형 박씨에게 징역 2년, 형수 이씨에게는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Q.결심 공판에서 박수홍 친형 부부는 무엇을 호소했나요?

A.결심 공판에서 박수홍 친형 부부는 가족들의 고통, 특히 공황장애를 겪는 딸과 멈춰버린 일상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