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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알부민’ 열풍, 전문가 경고 “조미료 퍼먹는 격”

View 12 2026. 3. 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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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홈쇼핑과 온라인 광고를 휩쓴 ‘먹는 알부민’

최근 TV 홈쇼핑과 온라인 광고를 중심으로 ‘먹는 알부민’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피로 회복, 체력 개선, 면역력 강화 등을 내세운 알부민 건강식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일부 유명 의사까지 광고에 참여하면서 중장년층 사이에서 필수 영양제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전혀 다릅니다.

 

 

 

 

전문가들의 엇갈리는 시각: ‘효과 없는 영양제’?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하여 ‘효과 없는 영양제’에 대한 질문에 단백질 영양제가 가장 어처구니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몸은 음식을 통째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후에야 흡수됩니다. 알부민 역시 단백질이므로 몸에 들어가면 결국 아미노산으로 쪼개집니다. 이 교수는 알부민, 글루타치온, 콜라겐 등 단백질 계열 영양제를 섭취해도 결국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며, 글루탐산은 MSG와 동일한 성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알부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조미료를 퍼먹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맥주사 외엔 효과 없는 알부민, 그 이유는?

알부민을 굳이 주사제로 만드는 이유는 먹었을 때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혈액 속 알부민을 직접 보충하려면 정맥주사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장 역시 알부민은 영양 상태가 극히 불량한 일부 환자에게 정맥주사로 투여할 때만 의학적으로 유익하다는 것이 전 세계 의학계의 정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양 상태가 정상인 사람에게는 주사해도 득이 없으며, 구강 섭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의사 권위를 내세워 일반인을 현혹하는 사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알부민, 정말 보충이 필요할까?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혈장 단백질로, 혈액 단백질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수분 균형 유지 및 물질 운반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간에서 하루 약 10~15g이 꾸준히 합성되므로 별도 보충이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 수치가 떨어지는 것은 심각한 간 질환이나 신장 질환 때문이지, 단순히 먹는 알부민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시중의 ‘먹는 알부민’ 제품 대부분은 계란 흰자나 유청 단백질을 원료로 하는데, 전문가들은 두부, 육류, 어류 등 일반 식품으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먹는 알부민’ 열풍, 현명한 소비를 위한 핵심 요약

‘먹는 알부민’ 열풍 속에서 전문가들은 단백질 영양제가 결국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MSG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알부민 보충은 심각한 질환이 없는 한 일반적인 식단으로 충분하며, 고가의 알부민 제품 구매는 불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관련 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알부민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먹는 알부민은 어떤 원리로 작용하나요?

A.우리 몸은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한 후 흡수하므로, 먹는 알부민도 결국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작용합니다.

 

Q.알부민 보충이 꼭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A.심각한 간 질환이나 신장 질환으로 알부민 수치가 떨어진 경우, 의사의 판단 하에 정맥주사로 투여될 수 있습니다.

 

Q.알부민 대신 섭취하면 좋은 식품은 무엇인가요?

A.두부, 육류, 어류 등 일반적인 단백질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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