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부진한 흥행을 딛고 새롭게 시작하다

MBSNews 2025. 4. 7. 16:12
반응형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개봉 한 달 여만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며 영화의 마지막 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을 하회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본 기사는 ‘미키 17’의 개봉 과정, 흥행 부진의 원인, 그리고 영화가 가진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그 자체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영화의 총 제작비가 약 1억 18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워너브러더스가 기획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할리우드의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개봉 초기부터 저조한 흥행 수치를 기록하며 ‘미키 17’은 막대한 손실을 안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미국 내 박스오피스 통계에 따르면, 개봉일인 지난달 7일부터 5일까지의 누적 매출은 약 1억 2237만 달러에 그쳤고, 이는 손익분기점인 3억 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경제 매체 포브스는 이로 인해 약 8000만 달러에 이르는 손실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관객 수와 직결됩니다.

 

 

영화 ‘미키 17’은 복제인간 미키가 얼음 행성을 탐험하며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인류의 미래와 같은 중대한 주제를 탐구하지만, 이를 표현하는 방식에서 평론가들로부터의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Rotten Tomatoes에서의 평론가 점수는 77점을 기록하였고, 이는 봉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낮은 수치입니다. ‘기생충’의 경우 평론가 점수가 99점에 달했습니다.

 

 

영화관에서의 성과는 물론 중대한 문제이지만, 영화 자체가 지닌 창의성과 봉 감독 특유의 감성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임팩트를 주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봉 감독은 사회적 메시지를 반영한 뛰어난 작품들로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미키 17’도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장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나, 그 표현 방식이 관객에게 매력적으로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영화를 상영 중인 극장들이 스크린 수를 줄여가면서 ‘미키 17’의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상황은 극장에서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결국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겠죠. 이는 이제 현대 영화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볼 영화를 선택하기보다 집에서 편안하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여 영화를 감상하기 때문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은 과연 이후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그리고 봉 감독의 다음 작품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앞으로의 흐름을 지켜보며, 조만간 전해질 추가 소식에 귀 기울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