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거리 응원의 새로운 풍경북한이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며 평양 시민들이 거리 응원에 나섰습니다. 대형 전광판 앞에 모여 경기를 관람하고, 골이 터질 때마다 환호하는 모습은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집니다. 오토바이를 멈춰 경기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열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옷차림과 하나 된 응원 열기인민복, 군복, 체육복 등 다양한 옷차림의 시민들이 응원에 참여했습니다. 각 가정은 물론, 대동강 유람선 승객들까지 응원전에 동참하며 평양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스포츠 성과를 내부 결속과 체제 선전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녹화 중계와 연출된 거리 응원의 이면결승전 방송은 '녹화 중계'로 이루어졌습니다. 우승컵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