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A씨의 극단적인 선택탈북민 A씨는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마을버스를 훔쳐 통일대교로 돌진했습니다. 그는 2011년에 한국에 입국한 이후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2018년 다리 부상 이후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었습니다. A씨는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었고, 그로 인해 느낀 고립감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그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는 "북한에서는 하루 이상 굶어 본 적이 없는데, 남한에서는 일주일 동안 아무 것도 못 먹는 제 모습을 보니 돈이 없으면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그가 처한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법원의 판결과 사회적 시사점법원은 A씨에게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하고, 이를 3년간 유예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